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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호] 여름부터 다시 살피는 강원도 신관광
연구진이영주 ‖ 양희원 발행일2018-09-14
분야별분류문화&관광 시군별분류 조회197
첨부파일 정책메모_제709호_여름부터 다시 살피는 강원도 신관광.pdf

[정책메모 제709호] 여름부터 다시 살피는 강원도 신관광


올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한 폭염은 이제껏 여름관광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태풍이나 장마 그 이상의 엄청난 위력을 나타냈다. 올해 폭염으로 인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전년 대비 17.7% 감소하였다. 단 강원도 동해안만 여름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 여름휴가계획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바다나 계곡 중심의 여름여행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다양한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그동안 강원도의 여름관광에 대한, 특히 동해안에 집중되었던 여름관광의 논의를 좀 더 시공간적으로 확대하여 강원도 전반에서의 여름관광에 대해 직시할 필요성이 있다. 강원도가 여전히 내국인들에게 여름휴가 목적지 1위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확실한 이 계절만을 위한 ʻ한철 장사ʼ에만 주목해 왔던 것은 공공이나 민간 모두에게 사실에 가깝다. 바가지 요금, 무질서한 행락객들, 비위생적인 환경 등 수요가 집중하는 여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고 논의하였으나 여름철 이후 기나긴 비수기로 인해 전국적인 위상에 비해 튼튼한 지역관광 비즈니스가 형성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였다.

폭염은 우리에게 강원도 여름관광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다. 폭염을 위시한 여러 기상조건이 여름휴가에 중요한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지역관광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하도록 더 이상 내버려둘 수는 없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여름관광 공급 패턴을 되돌아보고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는 것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바다와 계곡이 여름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인하는 핵심적인 매력요소이기는 하지만 자연자원 이용의 제약성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관광객 활동의 시간적・공간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자연자원 중심의 단순한 여름여행을 다양화시킬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름여행을 서비스하는 지역관광의 공급자가 일정 기간 바다와 계곡에만 한정적으로 분포하게 만드는 설정부터 바꿔야 한다. 도시와 지역 전체, 또는 이를 넘어서는 영역까지 모두 여름관광의 무대가 될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관광비즈니스들이 발굴되어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관광서비스와 상품이 투입되어야 한다. 이미 여름철이 지나갔으니 당분간 사회적 이슈가 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내년 여름의 변화를 위해서는 이제부터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목 차]

Ⅰ. 현대인들의 SummerTrip Trends
Ⅱ. 강원도 여름관광의 현재
Ⅲ. 강원도 신관광, 여름관광의 변화로부터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