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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호] 폭염 그리고 지역의 대응
연구진육동한 ‖ 김경남,정윤희,김수연,박상헌 발행일2018-08-21
분야별분류환경&재난안전 시군별분류 조회102
첨부파일 정책메모_제706호_푹염 그리고 지역의 대응.pdf

체내의 온도가 36.5℃보다 높아지면 신체는 온도조절에 돌입한다.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량을 늘리고 땀구멍을 통하여 열기를 배출한다. 일종의 온도조절 작용이다. 이러한 신체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과다 생산된 열기로 인해 혈류에 이상이 생기고 급기야는 체내 장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상당 기간 43℃ 이상의 조건이 지속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구멍이 막혀 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건강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에 직면하게 된다.

2018년 여름은 다른 어느 해보다도 길고 무더웠다. 1994년 대구시에서 39.4℃를 기록한 이후 홍천이 낮 최고인 41℃를 기록하였다. 2018년 8월 16일 기준, 폭염 일수가 홍천 36일, 춘천 33일로 최장이었고, 동해안 모래사장에서는 맨발에 화상이 우려될 정도였다. 보통 여름철 체감온도가 실제 온도보다 약 6℃ 높다고 볼 때, 우리의 건강안전, 쾌적생활 및 경제산업 활동에 큰 부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된 사항이 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문제는 향후이다. CO2 배출량 기준, 각국이 적극적 배출저감 노력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상정한 기후변화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고온다습의 길고 무더운 여름이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New Normal)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폭염과 열대야가 늘면 2060년에는 사망자가 최대 7.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폭염 시 전국에서 3,30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하니 현재 도시와 생활 모습에 큰 개선이 필요하다. 과거 선풍기와 낭만으로 대표되던 여름이 냉방병에 재난이라는 고행으로 변질될 것이다. 2018년 이후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장기 종합 폭염대책의 실천이 시급하다.

[ 목 차 ]

Ⅰ. 폭염의 연례화가 예상되는 지구
Ⅱ. 지자체 재난관리의 핵심 업무가 된 폭염
Ⅲ. 선진화된 폭염대책을 지닌 국가들의 과거 피해 사례
Ⅳ. 폭염의 연례화 대비, 강원도 대책